반응형 거울괴담1 “그날 이후, 거울 속 시간이 멈췄다” 아무도 없는 새벽 3시, 거울 속은 3시 47분이었다“내 방 거울 속 시계는… 늘 나보다 느리게 흐른다.” 고장 난 거울 시계나는 중고 거래로 예쁜 탁상 거울을 하나 샀다.상단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달려 있었는데,작동하지 않아 그냥 장식용으로 두었다.처음엔 아무렇지 않았지만어느 날부터인가,거울 속 시계의 바늘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걸 느꼈다.“고장난 게 아니었나…?”하지만 이상하게도,항상 ‘3시 47분’에서 멈춰 있었다. 새벽 3시, 처음으로 마주친 시선그날도 새벽까지 작업을 하다가 거울을 스치듯 봤다.근데...내 모습이 아니었다.고개는 돌리지 않았는데,거울 속의 ‘나’는 미세하게 웃고 있었다.나는 얼어붙었다.“잘못 본 걸 거야...”불을 켜고 다시 봤을 땐모든 게 정상이었다.멈춘 시각, 반복되는 현상이후로.. 2025. 5. 31. 이전 1 다음